[​세월호 침몰] 단원고에 교사 10명 지원

  • 정식 발령 아닌 순회교사ㆍ출장형태 근무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교사 1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교사들이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원고의 학사운영과 관련된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14일부터 10명의 교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교사들은 국어(2명), 화학(2명), 영어, 수학, 역사, 체육, 미술, 일본어 등 8개 교과를 맡는다.

단원고는 사고로 인해 교사 7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지만, 최근까지 별다른 교사 보충이 따르지 않아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따랐다.

도교육청은 단원고 근무 희망 의사를 나타낸 교사 가운데 안산 관내 학교 7개와 관외 학교 3개 등 10개 학교에서 1명씩 선정했다.

이들은 경기교육청의 정식 발령이 아닌 학교장 명령에 의한 순회교사와 출장 형태로 근무하게 된다.

순회교사와 출장은 소속 변화 없이 원 학교와 대상 학교를 오가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근무 방식이다. 관내 학교 지원은 순회교사, 관외 학교 지원은 출장으로 구분된다.

근무 기간은 단원고의 학사운영 회복 정도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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