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관광공사는 평택 아산 창조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호 수변 데크길에 평택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일명 ‘소리의자’를 설치한다.
소리의자는 평택을 대표하는 국악 민요 동요를 들을 수 있는 의자로 문화예술 작가들의 참여를 통해 제작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공사는 내달 18일까지 ‘평택호 소리길 소리의자’를 주제로 공모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 테마 3가지에 부합하는 의자 모양과 소리기능 연출방법을 제시하면 된다.
3가지 테마는 ▲지영희 선생 국악 ▲평택 농악 민요 ▲국민 애창동요 ‘노을’이다.
최종 선정자들은 의자 제작비 및 설치비 작가비 등 총 800만원의 시공권을 받아 직접 의자를 제작 설치하게 되는데, 제작 설치된 의자는 다시 평가를 거쳐 우수작품 3점에 대해서는 상금(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공사 관계자는 “평택 소리길 소리의자를 비롯해 향후 평택의 문화관광 컨텐츠의 개발, 체계적인 안내시스템 구축, 랜드마크 조성, 관광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평택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모는 내달 16~18일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gtour.or.kr)에서 서류를 받아 작성해, 경기관광공사 평택 아산 협력사업단(평택호 관광안내소 내 위치)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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