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 기간 온라인몰 휴대폰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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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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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 3월13일부터 시작된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 기간 동안 온라인몰에서 휴대폰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부터 5월12일까지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종별로 보면 구글의 넥서스5가 이 기간 판매된 단말기 가운데 21%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베가 아이언(17%), 갤럭시S4 미니(14%)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고객들이 이용한 주로 이용한 통신사는 CJ헬로모바일과 KT로 나타났다.

G마켓에서도 최근 두 달간 알뜰폰 및 선불폰 판매가 전년 대비 144%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공기계 판매도 13% 늘었다.

옥션 역시 휴대폰 공기계 판매가 75% 늘었고, 중고폰도 5% 남짓 증가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시리즈, 소니의 엑스페리아 시리즈, 노키아, HTC, 모토G 등을 특가에 선보이는 해외 출시폰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도 오는 18일까지 소니의 엑스페리아 Z2를 예약 판매한다. 론칭 기념으로 밴드 타입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증정한다.

옥션은 기종별 액세서리 휴대폰 전문관을 통해 핸드폰 기종에 맞는 케이스, 충전기, 메모리카드 등을 최대 55%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민정 인터파크 쇼핑 가전팀 MD는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 동안 기존 사용하던 유심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해외 출시폰, 중고 스마트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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