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지방선거] 박원순 53.3%, 정몽준 32.9%…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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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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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세월호 이후 鄭, 15.6%p 하락…朴, 7.8%p 상승

새누리당 정몽준(왼쪽) 후보와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선주자 간 대결구도로 좁혀진 6ㆍ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현 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20.4% 포인트나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이전 각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한 두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벌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변수는 세월호 참사와 이 과정에서 불거진 정 후보 막내아들의 막말 발언 등 이슈관리 능력이 될 전망이다.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가 12~13일 19세 이상 서울시민 537명을 대상으로 지지율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53.3%, 정 후보는 32.9%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11~12일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정 후보와 박 후보가 48.5% 대 45.5%로 각축전을 벌였다. 세월호 참사로 양 후보의 지지율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6.7%, 새정치연합 31.5%로 조사됐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선 박 후보에 대한 지지(90.7%)가 높았던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선 정 후보에 대한 지지(74.0%)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범보수진영의 결속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 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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