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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비만환자·제2형 당뇨환자 대상 독일서 1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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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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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미약품이 비만과 당뇨에 각각 적응증을 갖는 신개념 바이오신약(LAPS-GLP-1/GCG)에 대한 글로벌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독일에서 LAPS-GLP-1/GCG에 대한 1상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하고, 비만환자와 제2형 당뇨환자 7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을 통해 △비만환자의 체중감량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환자의 혈당조절 및 체중감량에 대해 각각 적용 가능한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며 임상은 건강한 비만환자와 제2형 당뇨환자로 각각 실시된다.

1차에서는 건강한 비만환자 40명을 대상으로 LAPS-GLP-1/GCG을 단회 투약해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2차에서는 제2형 당뇨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약물을 4주간 주1회 투약해 혈당강하 효과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지훈 한미약품 이사는 “현재 전세계 비만인구는 10억명에 육박하고, 비만형 당뇨 역시 전체 당뇨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LAPS-GLP-1/GCG가 비만과 당뇨를 동시에 해결하는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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