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 “세모 스쿠알렌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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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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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 SNS에 퍼져…“세모그룹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가 SNS에 퍼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침모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터넷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가 확산되고 있다.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 관련 글에는 "세모그룹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자. 사이비 구원파 집단의 자금원이고 우리 세월호 희생자의 피로 얼룩진 제품이다. 반드시 철퇴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공개된 세모그룹 제품을 보면 초콜릿 가게, 레스토랑, 일식당부터 서점, 어린이 영어책 전문점 그리고 우유, 두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LED램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세모그룹 제품 불매운동이 일면서 "난데없이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업체도 발생하고 있다.

신협은 세모그룹이 운영하는 기업이 아닌데도 해당 리스트에 신안염전의 게랑드 소금이 명시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신협은 "일부 조합의 개별 사안을 신협으로 표기해 전체 신협이 세모그룹이나 구원파인양 오도돼 별개 법인인 신협의 명예가 훼손되고 대다수 선의의 조합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메시지 최초 유포자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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