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은퇴 공식 선언 "무릎 상태가 안좋아 은퇴"(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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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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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결혼 발표와 은퇴 선언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32ㆍPSV에인트호번)이 마침내 은퇴를 한다.

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축구해설가이자 평론가인 박문성이 진행했다. 박문성은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하며 기자들을 웅성거리게 만들었다.

올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1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친 박지성은 원 소속팀 잉글랜드 퀀즈파크 레인저스로 복귀해야 돼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나온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박지성은 부모님과 함께  참석해 은퇴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하며 "더 이상 무릎 상태가 안 좋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 7월 27일 서울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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