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버거'라고 적힌 천막에는 '세월호 가족과 아픔을 함께 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천막에는 40대 남성이 햄버거 수백 개를 만들고 있는데 그는 경기도 가평에서 수제 햄버거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버거' 아저씨는 하루 100만 원어치의 재료를 모두 사비로 충당하며 햄버거를 만들었다. 그가 만든 햄버거는 잠수사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는 바지선으로 보내지기도 하며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천막으로 배달된다.
'함께버거' 아저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우리 사회가 따뜻하다는 것을 느낀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에 눈물난다", "함께버거 아저씨의 마음이 희생자 가족에게 전달됐을 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