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공약을 정비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강덕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포항은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철강 산업의 부가가치를 더 높이고 산업구조를 다원화해야 한다”며 “기술주도형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포항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은 이제 새로운 경제기적, 영일만의 기적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올해 말이면 포항에 KTX직결선이 개통돼 이러한 변화와 연계해 포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위한 전담팀 신설과 수중건설로봇 개발, 해양과학 및 해양산업 적극 지원, 지역문화재단 설립,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포항운하, 송도해수욕장 등을 연계한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해경청장 재직 시 열악한 환경 아래 근무하는 해경의 인명사고에 대비한 인력확충과 육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며 그런 조직들을 빨리 만들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번 참사를 보면서 내가 만약 해경청장이었다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해경의 근무환경이 열악했지만 참사가 발생하고 보니 그때 좀 더 환경을 정비해 놓았으면 어떨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고 토로했다.
단기 전화 개설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에 그런 얘기를 들었다”며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선택한 새누리당 후보로서 포항의 ‘힘 있는 변화’, ‘시민과 함께 하는 변화’를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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