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은행은 세계 45개국 통화의 화폐실물 및 희귀 화폐를 전시하는 '화폐전시관(Gallery of Money)'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지하 1층 위변조대응센터에 위치한 화폐전시관에는 세계 45개국 통화 실물을 비롯해 원화 디자인 변경 시 제작된 초판 인쇄본과 동일 일련번호를 가진 1000원권, 1만원권 등 희귀 화폐가 전시된다.
또한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할 위조지폐와 가장 비싼 통화인 싱가포르·브루나이 1만 달러(800만원 상당) 화폐도 전시된다.
외환은행은 화폐를 통해 21세기 국가별 인쇄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각국 화폐를 세계지도 위에 전시한다.
더불어 화폐전시관 맞은편에 위변조분석실을 배치해 국가별 위조방지 요소 등을 확인하고 일반인들도 전문가들의 화폐 분석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화폐전시관 개관식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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