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과 국립생태원, 상생발전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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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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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상품 우선 구매, 주민 고용 창출 등 10개 분야 업무협약 체결

사진=서천군 국립생태원협약식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서천군(군수 나소열)과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5월 14일(수) 군청 회의실에서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대안사업으로 추진된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12월 개원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서천군과 국립생태원의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기 위하여 추진하였다.

 군은 올해 1월부터「국립생태원 초기 운영 및 지원을 위한 TF」를 구성․운영하고, 담당급 전략회의를 통한 실무 회의와 양 기관 대표가 만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나소열 서천군수와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협약식에서는 총 10개 분야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세부 사항으로는 ①국립생태원 내 필요 물품의 지역 생산물 우선 구매 노력, ②지역 인재 우대 등 주민 고용 창출 및 소득 증대 향상 노력, ③국립생태원 내 주말장터 설치․운영 및 품질관리, ④서천군민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⑤국립생태원 연구성과 기술을 활용한 서천군이 추진하는 연구․교육기관 유치 지원, ⑥정주여건 개선 및 거주 노력, ⑦국립생태원 주변 교통 시설 확충 및 환경 개선, ⑧서천군과 국립생태원 연계 생태관광 활성화, ⑨전문 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활성화, ⑩기타 공동으로 필요하다고 결정한 사항 등이며, 협력 분야별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사항 협의를 위한 담당부서와 실무자를 지정하기로 합의하였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정부대안사업에 대한 군민의 기대와 서천군의 행정적인 지원, 국립생태원의 전문 연구․전시․교육 기능이 어우러져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었다”며, “양 기관이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와 연구․교육․관람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고, 향후 국립생태원 및 서천지역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모두 지속적으로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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