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폭발 201명 사망 "수백명 갇혀ㆍ사망자 더 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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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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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 사고 발생<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터키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사망자 수가 201명을 기록했다. 아직 폭발된 터키 탄광에 갇힌 광부들이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터키 마니사의 탄광에서 전력공급 장치 폭발한지 12시간 지난 현재 사망자 수가 201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8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 장관은 탄광 폭발로 인해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 중독이 주요 사망원인이라며 이같이 집계했다. 

당시 터키 탄광에는 787명의 광부가 있었으며 현재 구조된 인원은 353명, 갇힌 수는 2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이 교대시간에 발생해 인원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폭발은 탄광 입구에서 2km 지점에서 발생해 광부들은 지하 2km, 탄광 입구 4km 지점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사고 지역에 음식 냉동트럭 및 구급물자가 전달되고 있으며 400여명이 구조작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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