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창장삼각주 인구 2억명 메갈로폴리스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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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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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창장삼각주 메갈로폴리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인구 2억명 규모의 메갈로폴리스로 발전할 것이라고 중국 최대 싱크탱크인 중국사회과학원이 내다봤다.

중국장쑤망 1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직속 국책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전날 ‘중국도시 경쟁력 보고서’를 통해 중국 창장삼각주 지역이 발전하면서 상하이·장쑤·저장·안후이성의 40개 도시를 하나로 묶은 ‘메갈로폴리스’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과학원 도시경쟁력연구센터 니펑페이(倪鵬飛) 주임은 “전 세계적으로 6대 메갈로폴리스가 있다”며 “미국의 뉴욕을 중심으로 한 대서양 연해지역,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북미 5대 호수 지역, 그리고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 태평양 연해 지역, 영국 런던을 중심으로 한 지역,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한 유럽 서북부 지역, 그리고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창장 삼각주 지역”이라고 말했다.

니 주임은 “상하이 창장삼각주 지역은 경제규모나 도시화 수준 방면에서 다른 여타 5개 메갈로폴리스와 여전히 차이가 있다”며 중국이 상하이·장쑤·저장·안후이 등 4개 지역의 40개 도시를 하나로 묶은 메갈로폴리스를 적극 발전시킬 것을 조언했다.

보고서는 "총 34만㎢에 달하는 이 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인구 2억명의 초대형 메갈로폴리스가 조성될 것"이라며 각 도시와 상하이간 거리는 최소 왕복 네 시간 거리로 단축돼 일일 생활권을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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