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5/14/20140514145148401189.jpg)
엑스페리아 Z2(오른쪽)와 스마트 밴드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스마트폰이 콤팩트 카메라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이젠 그 이상의 카메라까지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소니가 국내에서 공개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2’를 5일간 써보니 일상생활에서 별도의 카메라는 더 이상 필요 없었다.
그만큼 이 제품의 카메라 기능과 디스플레이는 강력하다.
2070만 화소의 카메라는 단순히 찍고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서 디지털 카메라의 주요 기능을 옮겨 놓은 모습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5/14/20140514145415111928.jpg)
카메라의 기본 기능을 설정하는 모습(왼쪽)과 고급 기능을 변경할 수 있는 화면. (사진=박현준 기자)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고 왼쪽 하단의 메뉴를 선택하면 사진의 가로·세로 비율, 셀프타이머, 스마일 셔터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또 화면 오른쪽 하단의 카메라 모양의 메뉴를 누르면 보다 고급 설정을 할 수 있다.
자동·수동 모드를 비롯해 배경 초점 흐림, 4K 동영상 촬영 등의 기능을 선택해 다양한 촬영 환경을 접할 수 있다.
이 같은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실행 경로를 제공한다.
우선 메인 화면의 카메라 모양의 아이콘이 자리하고 있고, 그 옆에 위치한 ‘4K’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아이콘을 선택해도 카메라 기능은 실행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5/14/20140514145524941995.jpg)
엑스페리아 Z2의 메인 화면에 자리한 카메라 관련 아이콘들. 필요에 따라 다양한 경로로 촬영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본체 오른쪽 면 하단에 카메라 기능을 바로 활성화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화면을 켜지 않아도 이 버튼만 누르면 바로 촬영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잠금 화면 하단에 카메라 아이콘이 위치해 화면이 잠긴 상황에서도 해당 아이콘을 누르고 밀면 촬영 모드로 진입한다.
풀HD의 4배에 달하는 4K(3840X2160) 동영상 기능을 활용하면 일상을 보다 생생하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이 같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 기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라이브 컬러 LED 기술이 적용된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디스플레이다.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5/14/20140514145544947773.jpg)
엑스페리아 Z2는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제품에 물을 부어 기능을 시험하는 모습. (사진제공=소니코리아)
카메라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이 방수·방진 기능이다.
특히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간 사용 가능한 방수 기능은 일상에서 물이 닿아도 염려가 없으며 물놀이 중 부담 없이 사진 촬영이 가능하게 해준다.
소니의 영상 기술이 결집된 엑스페리아 Z2는 사진과 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만한 제품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5/14/20140514145636180791.png)
엑스페리아 Z2 주요 사양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