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방송, 영상 저작권 부분의 국내 권리자 단체와 현지 유통채널과의 맞춤형 만남을 통해 해외에서의 우리 콘텐츠 저작권의 보호와 합법 이용 계약을 진흥하기 위해 2013년부터 열어왔다.
지난 해에는 중국음악저작권교류회와 태국저작권산업교류회라는 명칭으로 음악과 영상 저작권 분야에 특화하여 각각 한국과 태국에서 행사를 가졌다.
올 해에는 17일까지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2014(이하 BCM)행사 일정에 맞추어 위원회 중국 및 태국 해외저작권센터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중국에서는〈별에서 온 그대〉등 한국 드라마의 인기 상승에 따라 한국의 드라마는 물론 다큐멘터리와 교육프로그램 등의 저작물에 대한 유통 채널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며, 태국도 신규 디지털 TV 시장 형성에 따른 방송콘텐츠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위원회 유병한 위원장은“해외 우리 콘텐츠 저작물 불법 이용에 대해 일방적인 규제 활동만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 교류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합법 이용 계약을 유도함으로써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산은 물론 현지 저작권 인식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