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4' 류덕환 "입대 계획? 지금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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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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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4' 류덕환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류덕환이 입대 계획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열린 OCN '신의 퀴즈4'(연출 이민우) 제작발표회에 배우 류덕환, 윤주희, 이동해, 김재경, 박준면, 강성필이 참석했다.

이날 류덕환은 군입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내 직업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떠나서 군대를 가는 타이밍이 있더라. 연평도 사건이 터져서 내가 가려고 했던 군대에 자리가 없었던 적이 있었다. 또 계획을 세워놨는데 꼭 하고 싶은 작품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작품이 나타났는데도 포기하고 군대를 갈 것이냐 아니면 작품을 할 것이냐의 기로에 놓이면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입대 계획은 사실 지금도 잡혀 있다"고 말했다.

류덕환을 입대와 연기의 기로에 놓이게 했던 작품은 영화 '링크'다. 그는 "당시 시나리오를 보고 '대한민국에 말도 안되는 작품이 들어왔다'고 탄성을 질렀다. '천하장사 마돈나'도 800만 관객이 볼 줄 알았다. 그런 쪽으로는 내가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지만 '링크'가 시대를 잘 타고 조금 더 많은 자금을 들여 만들었다면 흥행했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의 퀴즈4'에서 류덕환은 한국대학교 법의관 사무소의 천재 의사 한진우 역을 맡았다. 건방지고 돌발 행동을 일삼지만 유머와 위트가 넘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신의 퀴즈4'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표방하며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신의 퀴즈'의 네 번째 시즌이다. 오는 18일 오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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