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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대전에 축사를 남기며 양국 문화교류 및 우호관계 강화를 재확인했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과 올랑드 대통령은 베이징 중국국가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명관∙명가∙명작, 중-프 수교 50주년 특별대전'에 서언을 남기고 양국 문화 교류에 따른 우호관계 증진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프랑스는 오랜 문화교류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양국 지속적인 협조와 우호관계가 문화적 색채를 더욱 증대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는 교류와 상호보완을 통해 풍부해질 수 있는 것으로 문화교류는 인류문명의 진보와 세계 평화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박물관이 합작을 통해 문화 교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몇 세기 동안 이어진 예술교류를 통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중국인들이 프랑스를 이해하고 양국의 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국가박물관과 프랑스국가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박물관, 퐁피두 미술관, 베르사유박물관, 피카소박물관 등 5대 박물관에 전시됐던 10점의 작품이 중국의 관중에게 공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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