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역북지구 용도변경...도시개발사업 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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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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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형 평형중심 계획 340세대 증가 변경안 수도권 심의 완료

역북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역북지구에 용인도시공사가 추진중인 자연친화형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최근 건설경기를 반영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계획을 변경함으로서 토지 매각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역북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용적률을 당초 220%에서 230%로 상향조정해,주택수요변화에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변경하는 세대수 340세대(952인) 증가 계획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수도권심의를 지난 13일 완료했다.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공동주택용지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금번 용적률 상향 개발계획 변경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역북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에 41만7485㎡ 면적의 부지에, 4119세대와 1만1533인을 수용하는 택지조성사업으로 공동주택과 각종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사업구역은 주변 개발지 및 사업지와 연계해 남측 근린공원의 자연경관과 사업구역 내 공원을 활용한 수변공간도 조성하는 등 가로망체계와 녹지체계 등이 조화되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대학로와 연계한 특성을 살려 대학관련 시설과 광장이 조성되는 등 대학촌 주변 개발에도 기여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북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에 적정규모의 정주인구를 확보하고, 기반 편익시설을 확충해 지역생활권 중심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린 도시개발과장은 “아파트 위주 주거단지와 달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주거단지로 개발 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 추진으로, 낙후된 동부지역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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