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남경필 “김문수 뛰어넘는 도지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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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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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위해 5선 의원직 사퇴

[[사진=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6ㆍ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의원은 14일 "김문수 지사를 뛰어넘는 '청출어람' 혁신 도지사가 되겠다"며 5선 의원직을 사퇴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인사말에서 “오늘로서 제가 17년 동안 해 왔던 의정활동을 마친다”며 “5번이나 공천을 주신 새누리당에게 감사 말씀드리고 저를 선택해주신 국민들께 가장 먼저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그동안 여러 선배님들께 '이것 좀 하자, 바꾸자, 왜 이 모양이냐'면서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이 많았다"며 "우리 당과 국회, 대한민국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의원은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쉽지 않다"면서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남 의원은 경기지사가 되면 “일자리가 넘치고 안전하고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도민들께 '청출어람', '형보다 낫다'는 등 말을 들어 김 지사를 넘어서는 '혁신 도지사'라는 평가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회와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12일 동안 가족들과 먹고 자고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가족들이 요구하는 것은 바로 대통령과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 제대로 된 진상조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처벌하고 특별법을 만들어 도와달라”며 “의원님들이 이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의원은 “세월호 청문회가 성사돼 저를 필요로 한다면 증인으로 나오겠다”며 “첫날부터 있었던 일을 다 기록했는데 증인으로 불러주면 당시 무엇이 엉망이고 문제였는지 증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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