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역 천수만과 가로림만갯벌어장에서 새꼬막 양식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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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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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태안해역 천수만과 가로림만갯벌어장에서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새꼬막 양식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새꼬막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갯벌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m 전후 조하대까지 분포하며 5㎝ 전후로 성장하는 조개류로, 천수만 일대 서식하던 참꼬막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천수만 일대에서는 지난 1970년대 말까지만 해도 참꼬막이 다량으로 서식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천수만 서산A‧B지구방조제 건설 등 간척 사업에 따른 바다환경 변화로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요즘에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특히 참꼬막은 산지에서 종묘 가격이 비싸 양식어민이 종묘확보에 용이하고 종묘가격이 저렴한 새꼬막을 시험양식 품종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험양식은 새꼬막 양식기술 개발을 확립하고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종패 1㎝ 내외 3t과 2㎝ 내외의 중성패 3t씩을 살포해 3년에 걸쳐 실시된다.

올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는 바지락이 1㎏에 2400~3000원선이지만, 새꼬막은 1㎏에 5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번 시험양식이 성공할 경우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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