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로고송 및 율동 자제하고 조용한 선거 치릅시다”

세종시장 등록에 앞서 “정책선거로 대결하자”고 유 후보측에 제안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사진)는 14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이번 선거를 조용한 가운데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정책선거로 치르겠다”고 밝히고 상대후보 측에도 이같이 제안했다.

이춘희 후보는 “올해 선거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과 충격에 잠겨있는 가운데 치르게 되는 만큼 요란한 로고송이나 율동을 자제하고 조용하게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문화와 관련해 “연기군 시절 금품선거로 얼룩진 상처를 씻기 위해서라도 깨끗한 선거문화, 네거티브 없는 공정한 선거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펼쳤으면 좋겠다”며 유한식 후보 측에 이런 입장을 제안했다.

한편, 이춘희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세종시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오후 2시에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정책(읍면동 공약)’을 주제로 일곱 번째 목요정책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