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지표 부진에 혼조세… 영국 독일 국채금리는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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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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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경기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08% 올라 6878.4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제자리걸음 한 9754.39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9% 소폭 내린 4501.04로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36% 하락한 3210.42로 마쳤다.

보안업체인 G4S와 케이터링업체인 컴패스가 각각 2.4%, 1.6% 상승했다. 반면 영국 ITC은 시청률 하락에 6.3%, 프랑스 에어버스그룹도 1.1% 급락했다.  

부진한 유로존 경기지표가 발표한데다 미국 경기지표도 후퇴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3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도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물가 우려가 확산됐다. 

금융시장이 유럽중앙은행이 장기간 팽창적인 태도를 취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너무 낮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란은행은 성장과 인프레이션이 동반 회복할 것이란 분기별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랑스 소비자 물가 도 예상보다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미국 영국 독일 국채 가격인 일제히 올랐다. 채권 가격이 올랐다는 건 그만큼 금리가 떨어졌다는 것. 영국의10년물 국채금리는 10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치다. 2년물 금리는 8bp 하락한 0.67%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5bp 하락한 1.28%에 거래됐다. 거의 올해들어 최저치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도 각각 4bp, 3b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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