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전남 영암에서 '2014 아우디 R8 LMS컵' 개막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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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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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우디 R8 LMS 컵 레이싱 카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으 로 새롭게 랩핑한 차량과 유경욱 선수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주말인 오는 17~18일 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14 아우디 R8 LMS컵’ 개막전을 유치,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17일 전남 영암에서 시즌 개막을 시작으로 일본의 후지, 말레이시아 세팡, 중국의 광저우를 돌아 상하이에서 2전의 경기를 포함해 총 6전 12라운드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라운드 별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은 ‘아우디 R8 LMS 컵 종합 우승’, ‘아마추어 드라이버 부문’, ‘딜러 드라이버 부문’, ‘팀 부문’ 등 총 4가지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가 소속된 수입차 최초 레이싱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로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아우디 R8 LMS컵에는 유경욱 선수 뿐 아니라 작년 이 경기 우승자인 홍콩의 애들리 퐁(Adderly Fong), 말레이시아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알렉스 융(Alex Yoong), 2012년도 우승자 마치 리(Marchy Lee), 전 마카오 GP 우승자 앙드레 쿠토(André Couto), DTM,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 출전 이력의 스위스 출신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Rahel Frey) 등 세계적 기량의 선수들도 출전한다고 아우디코리아측은 전했다.

이번에 3회째를 맞이하는 아우디 R8 LMS컵은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로 원메이크 레이스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국제 GT3 경주에 적합하도록 경주에 참여하는 R8 LMS 차량의 튜닝을 엄밀히 제한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드라이버의 역량과 전략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회로 꼽힌다.

아우디 코리아 요그 디잇츨 이사는 "아우디 R8 LMS컵 대회는 최고의 선수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박진감 넘치는 대회"라며 "팀 아우디 코리아 유경욱 선수의 선전을 비롯해, 이번 국제대회의 유치 및 개최가 한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우디 R8 LMS(Le Mans Series) 차량은 아우디의 고성능 스포츠카 R8을 기반으로 GT3 경주에 맞춰 설계한 모델로 V10 5.2 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이 560마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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