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이완구 "국민께 희망드리는 게 유일한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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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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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5일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게 유일한 선거운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 "선대위 첫 회의지만 선거라는 말을 차마 입에 올리기가 대단히 죄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대위가 낮은 자세로 국민께 사과하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선대위 회의가 아니라 세월호 대책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합해 종합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재난안전 선진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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