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 "선대위 첫 회의지만 선거라는 말을 차마 입에 올리기가 대단히 죄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선대위가 낮은 자세로 국민께 사과하고 뼈를 깎는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면서 "선대위 회의가 아니라 세월호 대책회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유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합해 종합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재난안전 선진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