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은행들이 단계적으로 포터블 브랜치 단말기를 늘려왔던 것과 다르게, 국민은행은 한번에 많은 양의 단말기를 도입,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터블 브랜치는 은행직원이 금융업무가 가능한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직접 고객을 방문해 금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수익 개선을 위한 영업전략으로 포터블 브랜치를 꼽고 있다. 포터블 브랜치는 고객의 점포방문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는 동시에 신규고객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웹케시는 지난해 농협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에 포터블 브랜치를 공급한 바 있다.
한편 포터블 브랜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웹케시 계열사 제노솔루션은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매출 40억으로 약 40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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