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 세월호 참사 한달. 검찰, 해경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수사에 나서기로. 세월호 참사 한달.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세월호 침몰과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독자적으로 해경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여. 세월호 참사 한달이 된 오늘도 온갖 비리가 들려오자 네티즌들 "해경, 무엇을 숨기고 있나? 실종자 수색 왜 언딘에만 의존? 재난대응 공백 최종 책임자는 누구?" "세월호 참사 한달, 반드시 진상규명 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한달째인데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 빨리 수습됐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한달이 됐습니다. 지난 한달간 해경은 엉터리 구조활동과 수색, 어처구니 없는 수사 과정 등으로 전국민의 '적'이 됐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세월호 침몰 원인 및 선사인 청해진해운에 대한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합수부를 통해서가 아닌 독자적으로 해경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이 검찰과 함께 합수부의 수사 파트너로 참여하는 점은 사고 초기부터 상당한 논란이 됐습니다. 수사 대상이 수사의 한 축이 된 셈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 같은 점 등을 고려해 결국 조만간 자체 수사팀을 꾸려 해경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원도 14일부터 고강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해경의 대응·구조과정이 적정하고 체계적이었는지 등에 대해 점검을 나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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