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천적 펠드먼 상대 삼진 2개…6경기 연속 안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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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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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3개로 침묵한 추신수[사진 출처=SPOTV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천적은 천적이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자신의 천적 스캇 펠드먼에게만 삼진 2개를 당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삼진만 3개를 당했는데 이 중 2개를 상대 선발 투수 펠드먼에게 당했다. 펠드먼은 이 경기 전까지 추신수를 14차례 상대해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했을 정도로 천적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7회 말까지 4-2로 앞서 나가다 휴스턴 조지 스프링거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9회 말 맷 도밍게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의 타율도 0.328에서 0.31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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