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4층 선미와 선수 쪽에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참사 한 달째인 15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실종자 23명 중 상당수가 세월호 4층 선미와 선수 쪽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대책본부는 "이제까지 수색과정을 검토해 승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객실을 선별할 예정이다. 4층 선미나 선수 쪽은 아직 실종자가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23명 중 절반이 단원고 학생이며, 일반 승객은 4명, 나머지는 교사와 승무원"이라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124명의 잠수 인력을 대기시켜 3층 식당 주방과 4층 선수 좌측 통로, 선미 중앙 다인실, 5층 선수 및 중앙 통로를 확인 수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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