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52세, 남) 등 4명은 2개조로 편성, 수도권을 운행하는 경인전철 도원역에서 인천역 구간을 반복하여 오가며 술에 취하거나 피곤하여 졸고 있는 승객들의 호주머니를 뒤지는 등 수법으로 7회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일정한 직업 없이 경인국철을 배회하다 서로 알게 된 사이로, 동인천 일대에서 활동하며 훔친 스마트폰을 30∼50만원에 판매하여 그 동안 생활비로 충당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에서는 혼잡한 전동차 내에서는 “주의를 기울여 소지품을 챙겨야 한다”며, 특히 심야시간 전동차나 역구내에서 졸고 있는 승객들은 자칫 피해를 당할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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