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홈런 한 방에 무너진 윤석민…5.2이닝 4실점, 2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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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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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2승 달성 실패[사진출처=윤석민 인스타그램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2승을 눈앞에 뒀던 윤석민이 홈런 한 방에 고개를 떨궜다.

윤석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 파크에서 펼쳐진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윤석민은 2루타 2개를 허용해 1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어진 2회부터는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갔다.

윤석민은 2회초 2루타 1개를 내줬지만 3회초부터 5회초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끌어내며 상대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6회초가 아쉬웠다. 윤석민은 상대 선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수를 한 명 더 늘렸지만 연속 2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는 이어서 올라온 상대 4번 타자 펠릭스 페레즈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고, 2승 달성도 물거품이 됐다.

이후 한 타자를 더 잡고 마운드를 내려온 윤석민은 평균자책점을 7.12점에서 7점으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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