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따낸 첫 완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나카는 시즌 6승(무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오른 다나카는 평균자책점도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양키스는 다나카의 대활약과 4번 타자 마크 텍세이라의 솔로 홈런 등 8안타 4득점을 기록하며 메츠에 4-0 승리를 거뒀다.
다나카는 1회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1사 후 머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다나카는 라이트와 그랜더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삼진 두 개를 잡아냈다. 1사 후 두다와 렉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다나카는 4회 역시 삼자범퇴로 끝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다나카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8회를 마친 다나카는 9회 선두타자 어브레유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완봉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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