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통합산은 출범, 정금공 불이익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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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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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통합 산업은행 출범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제점 및 우려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정책금융공사 직원들에 대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15일 금융위에 따르면 개정 산은법과 관련 △중소·중견기업 대출․투자 업무가 저하되지 않도록 하고 전담임원을 설치 △합병위원회는 합병과정에서 정금공 직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정금공 의견을 균형있게 반영 △합병위원회는 부대의견 이행여부 등을 국회에 수시 보고 등의 기타 의견이 국회에서 제시된 바 있다.

이같은 의견들을 반영해 금융위는 정금공의 온렌딩·간접투자 등 주요기능을 통합산은의 별도 독립본부로 하고, 담당 임원(부행장급)을 별도 배정하기로 했다.

또 산은에 중기 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평가하기 위한 내부체계를 구축하고, 산은 업무계획 승인시 중기 지원계획을 중점 심의할 방침이다.

통합과정 중 기업고객 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수요자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하고, 통합과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합병위원회 및 통합추진단에 산은지주·산은과 정금공을 동일한 규모․방식으로 포함하고, 각 기관의 의견을 공정히 수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병위원회 등을 개최할 경우 정금공 직원의 애로·건의사항을 별도 안건에 반드시 포함하고 임직원간 대화, 워크숍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통합 진행상황 및 부대의견 이행내용 등을 국회에 수시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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