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소년'이 '남자'가 되기까지...패션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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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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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컬러재킷, 피케셔츠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

  • - 오늘만은 그녀에게 ‘어른남자’로…성숙한 남성미 발산하는 슈트패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만 20세가 되는 해를 축하하기 위한 성년의 날이 5월 19일로 다가왔다. 성년의 날 하면 장미꽃, 향수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성인으로 첫 발을 내 딛는 의미 있는 날에 어울리는 멋스러운 옷차림도 잊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와 이탈리안 정통 슈트 브랜드 ‘브루노바피’에서 성년의 날, 소년에서 어엿한 성인이 되기 위한 남성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스무살의 풋풋하고 댄디한 멋이 묻어나는 컬러재킷

헤리토리 컬러 재킷.


스무살의 풋풋한 매력과 댄디함을 나타내고 싶다면 최근 유행하는 컬러재킷을 활용해 보자. 파스텔 계열의 은은한 컬러재킷은 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성숙한 분위기를 한층 살려주는 아이템이다.

컬러재킷은 재킷 특유의 단정함과 함께 컬러에서 주는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청바지, 티셔츠 등 캐주얼뿐 아니라, 정장 스타일로도 연출 가능하다. 더불어 모자, 머플러 등 패션 등을 활용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패션 아이템이 많지 않은 남성들에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특히 요즘 같은 초여름 날씨에는 린넨 소재의 컬러재킷을 매치하면 시원함과 멋스러움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

TD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에서는 여름을 겨냥해 ‘린넨 재킷’을 비롯한 컬러재킷 6종을 출시했다. 특히 히트 상품인 린넨 재킷의 경우 4버튼 형태의 슬림핏 재킷으로 코튼린넨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과 우수한 신축성으로 초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기본적인 재킷 형태 외에도 카라를 세워 차이나 카라의 디자인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소매 안쪽에 다른 색상으로 포인트를 줘 접어 입으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린넨의 소재감을 살릴 수 있는 파스텔 톤을 사용했으며 핑크, 블루 2가지로 색상으로 출시됐다. ‘린넨 컬러재킷’은 은은한 컬러감으로 머플러, 모자 등과 매치하면 로맨틱한 연출 할 수 있다.

체크패턴을 이용한 컬러재킷도 인기다. 헤리토리의 ‘미니 체크 재킷’은 체크 무늬 패턴을 사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 주는 제품으로 투버튼 슬림핏으로 제작돼 캐주얼을 비롯해 정장에도 매치가 쉽다.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아 간절기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250,000원

*자유분방하며 세련된 피케셔츠 캐주얼룩

헤리토리 잉크피케 시리즈.



편안한 캐주얼룩으로 성년의 날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심플하면서 세련된 피케셔츠를 추천한다. 피케셔츠는 누구나 한 장쯤은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반바지, 청바지 등과 편안한 캐주얼룩을 완성할 수 있다. 피케셔츠 선택 시 무늬나 패턴이 많은 것 보다는 단색이 보다 세련된 느낌을 주며 원색의 컬러는 경쾌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해 준다.

피케셔츠가 너무 단조롭다고 생각될 때는 선글라스나 신발 등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선글라스는 직접 착용하는 것 외에도 포켓 등을 이용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멋스런 스타일이 완성된다. 또한 반바지에 신발을 매치할 때 운동화 보다는 워커 등과 매치하면 한 층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헤리토리에서는 젊은 층을 겨냥해 잉크 컬러를 담은 잉크 피케 시리즈를 출시했다. 일반 피케 티셔츠에 비해 선명하고 화사한 컬러감을 자랑하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여름철 다양한 옷에 매치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남성용보다 작은 사이즈도 함께 제작돼 남녀 커플룩이나 패밀리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소년에서 남자로…성숙한 남성미 발산하는 슈트패션

세정 브루노바피-슈트.



소년에서 남자로 스타일 변신을 하는 데는 슈트만한 게 없다. 성년의 날, 여자친구에게 좀 더 로맨틱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면 세련된 슈트 차림을 시도해보자. 슈트는 한 번 마련해두면 데이트뿐 아니라 면접, 결혼식 등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마다 두루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아직 여러 벌의 슈트 마련이 부담스러운 20대 남성들에게는 활용도 높은 클래식 슈트를 추천한다.


패션기업 세정이 전개하는 이탈리안 정통 슈트 브랜드 ‘브루노바피(BRUNO BAFFI)’에서는 정장을 처음 접하는 20대 남성들을 위해 클래식하면서 슬림한 라인을 살린 2014년 봄여름 슈트 신상품들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시원한 서커(sucker) 소재나 린넨혼방 소재를 적용하고, 네이비 투톤 배색 효과의 깅엄체크 패턴 등 젊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다. 쿨네이비 컬러와 초경량 안감을 사용한 상품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시원하고 가볍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브루노바피는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에 입점해 있으며, 헤리토리는 웰메이드를 비롯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에 입점해 있다.

헤리토리 관계자는 ”이제 막 교복을 벗고 성인으로 거듭난 스무살 남성들에게 성년의 날 스타일링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유행을 쫓기보다 자신과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라며 “하나의 스타일을 정해 이에 어울리는 머리스타일, 구두, 패션 아이템 등을 고민해보고 매치한다면 성년의 날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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