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96억6400만원을 수령했다.
하루에 1억원 가량을 번 셈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여 4억3200만원, 상여 1억4400만원, 기타근로소득 90억88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성과를 책정한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데 따른 보수다.
권오현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5억2100만 원)와 상여(1억7400만원), 기타근로소득(7억3100만 원)을 더해 총 14억2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 부회장의 경우 신사장보다 급여에서는 앞섰지만 기타근로소득에서 약 6.5배차이가 났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총 11억9600만원(급여 4억3200만원·상여 1억4400만원·기타근로소득 6억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각 부문별 사업 성과를 보면 IM사업부의 경우 매출 32조4400억원, 영업익 6조4300억원을 달성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60.43%, 영업이익의 75.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 부문은 매출 15조5600억원, 영업이익 1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1조32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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