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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캐스팅’하는 크롬캐스트, 네티즌 관심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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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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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구글코리아가 PC, 스마트폰, 태블릿의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공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구글플레이를 포함하여 롯데하이마트, G마켓, 옥션(16일부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4만9900원이다. 국내 출시 콘텐츠 파트너는 티빙(tving)과 호핀(hoppin)이다.

크롬캐스트는 HDMI 포트가 있는 TV에 꽂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평소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즐기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콘텐츠 앱을 실행하고 영상을 재생한 후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바로 TV에서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재생, 정지, 볼륨 등도 별도의 리모콘 없이 같은 와이파이망에 접속되어 있는 모든 기기에서 조절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PC 환경에서는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 구글플레이 무비, 티빙이나 호핀 등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이라면 ‘캐스트(Cast)’버튼만 누르고 곧바로 TV를 통해 볼 수 있다. PC의 경우, 크롬 브라우저에 ‘구글 캐스트’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해당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웹 화면도 TV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개발자라면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캐스트 SDK’를 통해 본인의 앱과 웹 서비스가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도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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