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더 좋은 산책로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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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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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스피디아, 서울 도심 속 길 따라 걷기 추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5월 황금연휴는 끝났지만 연일 맑고 포근한 날씨 덕에 여행가고 싶어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다. 멀리 가지 않아도 두 손 꼭 잡고 걸으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자.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소개한 서울 도심 속 길 따라 걷기를 추천한다.

◆서울의 몽마르트르, 낙산성곽길

혜화문에서부터 동대문성곽공원까지 약 3km에 걸쳐있는 낙산성곽길은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제대로 볼 수 있어 서울의 몽마르트르라고 불린다.

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서 조정석과 이윤지가 성곽 위에 앉아 데이트한 장소이기도 하다.

한양도성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세 곳의 낙산공원 전망대가 나온다.

각기 다른 조망을 자랑하는 전망대에서 본 서울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어 걷기에 좋으며 혜화문에서부터 걸어오면 도착하는 동대문성곽공원 옆에는 올 봄 새단장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위치해 있어 낙산성곽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각 층마다 다른 형태의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하는 디자인둘레길이 멋지다. 알림터에서는 디자인, 건축, 예술과 관련한 전시가 상시 진행되어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산책 후에는 흥인지문을 바라볼 수 있는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5성급)’에서 남은 하루를 마무리할 것을 추천한다.

더 라운지에서는 흥인지문을 바라보며 애프터눈 티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투숙객은 수영장과 실내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36만원 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도심 속 숨은 산책로, 리움 미술관 뒤 산책로

주말이면 북적거리는 이태원과 달리 바로 옆 동네인 한남동은 비교적 한가롭다.

탁 트인 리움 미술관 앞 마당도 좋지만, 리움 미술관 뒤편을 따라 걸으면 산책로가 나타난다.

인적이 드물어 한가로이 산책하기 좋으며, 한강과 이태원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다.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평화롭고 아름답다는 느낌이 절로 든다. 산책로는 서울용산국제학교를 지나 소월로로 이어지지만 한강진역 사잇길로도 나올 수 있다.

‘IP 부티크 호텔 이태원(4성급)’에서 하룻밤 머무르며 한남동의 정취와 이태원의 흥취를 함께 느껴보자.

IP부티크 호텔 이태원은 이태원에 위치한 유일한 호텔로, 부티크 호텔답게 아르데코 양식의 외관과 현대적인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주말 오후에는 1만 6천원에 디저트 뷔페를 맛볼 수 있으며 저녁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 뷔페는 저녁 뷔페와 함께 세 종류의 와인은 물론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와인 뷔페는 5만 5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IP 부티크 호텔 이태원은 익스피디아에서 1박에 17만원 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서울의 중심을 걷다, 남산둘레길

남산둘레길은 N서울타워를 기점으로 남산 한 바퀴를 도는 길이다.

남산도서관, N서울타워, 남측포토아일랜드, 국립극장 갈림길, 서울시 남산별관, 메카길 종점으로 7.6km에 걸쳐있으며, 북측순환로에는 ‘웰빙 조깅 메카길’도 있다.

남산둘레길의 중간 지점인 국립극장 옆에 위치한 ‘서울 신라 호텔(5성급)’은 남산의 싱그러움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바로 호텔 내 조각공원에서 시작되는 조깅코스와 남산을 바라보는 야외 자쿠지와 리조트형 수영장으로 구성된 어번 아일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 신라 호텔은 익스피디아에서 30% 할인된 가격인 33만원 대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객실 요금은 5월 넷째 주 기준으로, 예약하는 날짜의 환율 및 객실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익스피디아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인천 4개 도시의 호텔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7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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