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송파구 일대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을 잇는 지하철이 건설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위례신사선과 위례선 건설 계획 등을 담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확정됐다. 지난 2008년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변경한 것이다.
위례신사선(14.8㎞)은 당초 위례∼용산 노선이 고려됐다. 그러나 수요가 부족하다는 감사원 지적에 따라 위례∼신사 노선으로 단축됐다. 총 사업비 1조4253억원 규모로 연장 구간(14.8㎞)에 11개 역이 들어선다.
노면전철로 건설되는 위례선(5.4㎞)은 약 1800억원을 투입해 12개 역을 신설한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까지 연장된다.
이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바탕으로 시행사인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자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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