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수]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 보험사 CEO 퇴직금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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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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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사진)이 올 1분기 퇴임한 전직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IG손보는 2014년 1분기(1~3월) 김 전 부회장에게 34억4700만원의 퇴직소득을 지급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김 전 부회장은 급여 1억7600만원, 상여 1억3000만원 등 근로소득 3억600만원을 더해 총 37억5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LIG손보 관계자는 “김 전 부회장의 퇴직금이 많은 것은 재직 기간인 16년 9개월간 발생한 퇴직금을 일시에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사의 전직 CEO인 송진규 전 메리츠화재 사장과 박근희 전 삼성생명 부회장의 퇴직소득은 각각 7억5782만원, 7억2100만원이었다.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역임한 원명수 전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의 퇴직소득은 2억50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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