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조윤호 "8년 무명시절 끝에 CF…아내 많이 울었다"

해피투게더3 조윤호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조윤호가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조윤호는 "개그콘서트에서 꾸준히 새 코너를 시도했었다. 지난해 새 프로그램을 하나 짠 뒤에 방송된다는 말에 가족들에게 전부 알렸었는데 막상 방송 전 촬영분이 전부 편집됐다"고 말했다.

조윤호는 "이후에도 계속 고전하다가 새 코너 '깐죽거리 잔혹사'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CF까지 찍게 됐다. 이 사실을 아내에게 먼저 알렸더니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윤호는 "형이 부천에서 미술학원을 하는데 내가 뜨니 내 얼굴을 그려 학원에 전시했다"며 인기를 실감한다고 뿌듯해 했다.

이날 '끝판왕' 특집으로 조윤호를 비롯해 이상화, 정준하, 윤두준, 앤씨아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