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훈 수은 행장 "해외건설 수주 위해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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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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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정책의 방향' 세미나 개최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정책의 방향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이 해외건설 수주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16일 수은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이 주최, 수은 후원으로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정책의 방향 세미나'에서 이 행장은 이같은 계획을 전달했다.

이날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해외건설·플랜트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수주 선진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GS건설, 롯데건설 등 해외건설·플랜트 기업과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에서 총 200여명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행장은 세미나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누계가 6300억달러에 이르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대기업간 공동 수주 프로젝트와 대·중소기업 협업 상생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역량 강화 방안과 수출금융 관련 정책금융 중장기 지원전략 등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선 이복남 서울대 교수가 '한국건설의 글로벌 챔피언 산업화 전략 구상'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선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이란 주제로 남주하 서강대 교수가 발제했으며 박일동 수은 부행장, 유형철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과장, 최종일 대우건설 상무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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