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다비드상, 피에타등 '르네상스 거장'미켈란젤로 대표작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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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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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처럼 복제한 레플리카..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월 22일까지 전시

디렉터스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르네상스 미술의 거장 미켈란젤로(1475~1564)의 예술세계를 엿볼수 있는 전시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고 있다.


 진짜 작품은 아니다.  복제품, '레플리카'다. 이탈리아 피렌체시가 인정한 이탈리아 장인 그룹인 I MURI DELL′ARTE 소속 복원작가들에 의뢰해 원작을 정교하게 재현한 작품들이다.

  미켈란젤로가 남긴 작품들은 유명한 건축물이나 주요 성당의 내외부 벽화이거나 대형 조각 작품들이 대부분이어서 이동 전시가 허락되지 않는다.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앞 시뇨리아 광장앞에 세워진 5.17m의 다비드상과 같이 복원된 다비드상을 비롯해 동정마리아가 아들 예술의 시신을 안고 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을 재현한 '피에타'등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134점을 선보인다.

 김종근 홍익대교수는 "미켈란젤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중심작가이면서도 이후 바로크 미술 태옹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미술태동의 시초"라며 "이번 전시는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을 살펴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화~목요일 2시, 4시, 금요일 3시에 도슨트 설명이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다비드를 따라 포즈를 취하거나 피에타 포즈를 취하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행사가 조각가처럼 돌을 깨어보는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다빈치 코리아(남대현 대표)와 (주)디렉터스코리아(한정민 대표이사 Creative Directors′ Group Entertainment)가 공동 주최했다. 전시는 6월22일까지. 관람료 성인 1만3000원, 청소년 1만2000원, 어린이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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