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HP 바이런 넬슨챔피언십에서 부진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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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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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오버파로 100위밖…선두와 8타차로 타이틀 방어 ‘빨간 불’

배상문                                [사진제공=캘러웨이골프]



미국PGA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 배상문(캘러웨이)이 첫날 하위권에 머물렀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스 리조트(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바람이 불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샷 정확도가 낮았고, 퍼트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18개 홀 가운데 파는 6개에 그쳐 보기 숫자와 같았다.

배상문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승을 올렸다.

특히 끝에서 둘째홀인 8번홀(파4)에서 4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그는 선두와 8타차의 공동 105위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와 존 데일리(미국)도 그와 같은 순위에 포진했다.

재미교포 존 허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 2타차의 공동 4위다.

페테르 한손(스웨덴)은 5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마크 레시먼(호주)과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4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듀발의 슬럼프 탈출 여부가 주목된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30위,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1오버파 71타로 공동 66위, 리처드 리는 5오버파 75타로 공동 14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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