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닥터 이방인’ 촬영 중 중국 방문한 이유는? 기부 실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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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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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더블유엠컴퍼니]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박해진이 자신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게 된 어린이의 수술날짜에 맞춰 남모르게 중국으로 출국 했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중국 내 롯데시네마 브랜드 관의 수익금 전액기부 소식에 이어 비밀스런 선행행보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진은 지난해 2월 1일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고 중국 천진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이름의 브랜드 관을 오픈했다. 이어 지난 4월 박해진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함과 동시에 이를 열악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어린이 두 명의 수술비로 쓸 것을 결정해 선행 행보를 이어왔다.

그런 박해진의 달라도 너무 다른 선행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게 된 아이들의 수술을 지켜보기 위해 수술 날짜에 맞춰 중국으로 출국했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촬영으로 인해 한창 바쁜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박해진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출국을 결정지어, 남모르게 수술을 앞둔 아이들을 만나고 온 진정한 ‘기부천사’의 선행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박해진의 기부금으로 수술을 받게 된 아이는 두 명으로, 7개월 된 여아 탕츄링과 5살 된 남아 우커왠이다. 탕츄링은 7개월임에도 몸무게가 신생아 수준이기 때문에 1차 심장 판막 수술 진행 후 10kg이 되면 2차 수술을 할 예정이며, 이후 4가지 수술을 더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박해진은 이 모든 수술 비용을 지원했다. 더불어 선천적으로 귀가 없이 태어난 우커왠을 위해 미약하게 귀를 보건한 후 보청기를 달고 수화학교에 다닐 수 있게 지원했으며, 8세가 되면 귀재건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이미 수술비용을 전액 기부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박해진은 수술을 앞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을 전해주는 모습이다. 살이 쪄야 하는 탕츄링을 위해서는 여름내복과 함께 한국분유와 이유식을 준비했고, 한창 성장기인 우커왠을 위해서는 신발과 로봇, 여름내의를 포함한 옷을 선물해 아이들에게 힘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박해진의 훈훈한 기부와 선행 소식과 함께 롯데시네마 세 번째 박해진관이 중국 내에 또 오픈 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진-심양에 이어 이번에 오픈 될 곳은 쑤저우의 롯데시네마로, 후에 지역별 롯데시네마 관마다 박해진의 이름을 딴 브랜드 관이 오픈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두 번째 박해진관까지 수익금 전액 기부를 결정한 바 있는 박해진 측은 세 번째 박해진관 또한 추후 협의 하에 기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라고 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박해진 씨가 원하던 대로 박해진관의 수익금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의 수익금 또한 기부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라면서 “큰 사랑 받는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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