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달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을 기념해 공식 기념 주화가 국내에 소개됐다.
이번 기념주화는 참가국인 프랑스와 포루투갈, 개최국인 브라질의 금화와 은화,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금도금 은메달로 구성됐다.
특히 해외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브라질 기념주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그간 브라질은 자국의 금·은화의 해외 반출 또는 수출을 엄격히 금지해 왔으나 이번 월드컵과 다가오는 올림픽을 기해 법을 개정한 바 있다.
발행량은 총 5000장으로, 역대 FIFA 월드컵 기념주화 중 가장 적은 양이다. 우리 나라에는 금·은화 각 300장씩만이 배정됐다.
주화 구성은 △브라질, 포르투갈, 프랑스의 금화와 공식 메달로 구성된 '금화 3종·공식 메달 세트' △브라질 은화 2종과 프랑스 은화 및 공식 메달로 구성된 '은화 3종·공식 메달 세트'의 금, 은화 세트다.
프랑스의 31.1g 금화와 한국조폐공사의 공식 메달은 낱개로 구성됐다. FIFA의 공식 승인을 받은 한국조폐공사의 공식 메달은 우리 한국팀의 8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기념해 제작됐다.
판매가격은 금화세트(300세트 한정)가 363만원, 은화세트(300세트 한정)가 66만원, 프랑스 돔모양 금화 낱개는 440만원, 한국조폐공사의 공식 메달은 16만 5000원이다.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풍산 화동양행과 전국 은행 및 우체국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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