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포도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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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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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출 포도단지 현장기술 지원 “최고품질 만든다”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옥천‧영동지역 포도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포도원 재배관리, 병해충 방제 약제 지정 및 방제법, 수출포도 선과요령 등 도내 포도 주산단지의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의 포도 수출은 2007년 영동군에서 처음 미국에 20톤 수출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해에는 미국, 뉴질랜드 등 6개국에 130톤을 수출했다. 올 해는 영동군의 황간, 학산 단지와, 옥천군의 군서, 청산 단지를 중심으로 150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서는 효율적인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국제기준을 적용하여 검역기준에 따른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포도 적심겸용 알 솎기 전용가위를 개발 보급하여 고품질 규격과 생산의 틀을 마련했고, 충북포도협력단과 공동으로 수출 전용 박스인 ‘Korean Grapes’를 개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포도 수출의 확대는 포도 유통시장의 세계화는 물론 국내의 일시적 홍수출하를 분산시켜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포도의 수출을 위한 수확, 선과, 포장, 유통, 저장 등을 공동작업화를 통해 품질의 균일화를 기하고, 농가의 일손도 절감하고 있어 수출 희망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출 포도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옥천의 김완수 농가는 “포도연구소가 최신 농업기술과 현장애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내‧외적 농업여건 변화로 포도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업인들에게 더없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홍의연 소장은 “앞으로 수출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4배체 계통의 품종육성과 재배를 위한 미래 첨단기술을 개발하여 한국 수출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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