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 마크 색슨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복귀가 팀에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색슨 기자는 “류현진의 대체 선발투수로 투입된 폴 마홈이 6번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35를 기록 중이고, 15일에는 11개의 안타를 맞으며 10실점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은 표본이긴 하지만 그는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뛰는 것이 더 어울린다. 불펜에서 뛴 세 차례의 등판에서 마홈은 실점이나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행히도 류현진이 다음주에는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류현진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색슨 기자의 말처럼 마홈은 류현진의 공백을 메워주지 못하고 있다. 피안타율이 0.322에 달하고 볼넷도 18개를 내줘 탈삼진 13개 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