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서울시 다문화가족 한울타리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개정된 생활안내서는 서울생활에 낯선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를 위해 영주자격 신청, 국적취득 등의 정보와 외국인 지원기관에 대한 정보가 대폭 보강됐다.
또한 자녀의 출생에서부터 양육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태교 및 육아정보,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더했다. 입국 초기 결혼이민여성 대부분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가 책의 내용을 모국어로 볼 수 있도록 10개 국어로 총 3만부 제작됐다. 구청 민원실 및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주민 전용 스마트폰 앱인 'My Seoul'과 홈페이지와의 연동체계가 구축,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한울타리의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윤희천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한울타리 생활안내서 및 홈페이지가 다문화가족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정보사각지대에 놓이는 다문화가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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