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분비학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2014(SICEM 201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6개국에서 당뇨·갑상선·골대사·비만 등 내부비질환 부문의 의료진과 과학자 1600여명이 참석한다.
국제 학술단체도 다수 참여한다. 미국내분비학회 소속 저명한 의료진이 참가해 최신 의료 정보를 교환한다. 아시아·태평양당뇨비만학회는 16~17일 양일간 SICEM과 함께 5가지 주제에 대해 30여개 발표를 가진다.
강무일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은 “지난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서 성공적 첫발을 내디딘 SICEM이 올해는 내분비 분야 국제 학회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대회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당뇨·갑상선·비만 등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마련된다. 환자 진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열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당뇨 예방·관리 방안, 당뇨 치료지침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 SICEM이 명실공히 세계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