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고창근 "제주교육감 단일후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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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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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낙선된 윤두호, 김희열 예비후보도 고창근 후보에 가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고창근 · 윤두호 두 후보의 합의로 진행된 제주도교육감 단일화 후보 여론조사 결과, 고 후보가 승리했다.

고창근, 윤두호, 김희열 예비후보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가 타의에 의한 것이 아닌 후보 당사자의 자발적 의지, 희생과 노력에 의해 이루졌다”고 단일화 합의 결과에 대해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하루동안 교직원 30%, 도민 70% 여론조사 승리 후보를 단일화 후보로 결정키로 합의를 했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1위 후보를 위해 용퇴키로 했다.

이들은 “이번 후보 단일화는 ‘올바른 교육감 추대협의회’의 후보 단일화 또는 후보 압축 결정이 좌절된 이후 별 진전을 보지 못하던 와중 양창식 후보가 12일 서울 우익 단체로부터 교육감 보수단일 후보로 추대되는 일이 발생해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단일화 과정 상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보수와 진보를 넘어 단일화에 합의를 했고, 앞으로 김희열 후보는 세 후보의 단일화를 위해 헌신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 이라며 “이같은 성과는 정책연대와 정책공조, 교육방향, 교육정책을 조율하는 혁명적 사건”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단일화 성사 평가를 논하면서 “서로의 성향과 정책이 달랐음에도 단일화 성사가 가능했던 것은 제주교육의 미래가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교육철학적 고민과 염려가 컸기 때문에 모두가 개인을 희생하고 합의하는 결의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친한 친구사이로 알려진 고창근, 윤두호 예비후보가 여론조사 단일화에 착수, 고 후보로 결정하고 서로를 격려해주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합의결과에 승복한다. 50%의 득표율로 당선이 돼야 교육감으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단일화에 착수했다” 며 “패배한 만큼 고 후보를 도와 단일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남은 선거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의 결과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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