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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김포 경인아라뱃길 내에 '수도권 이사화물 신청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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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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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초 완공, 8월 오픈 예정…해외 이사물품 신속통관 행정서비스 가능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해외 이사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행정서비스를 위해 수도권 해외이사화물 통관 신청사가 건설에 들어갔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김포 고촌지구 경인아라뱃길 내에 ‘수도권 이사화물 신청사’를 건설, 8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청사는 총 65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공사로 대지 19,296㎡, 연면적 3,716㎡ 규모로 건설된다. 신청사는 지하 1층·지상3층 업무동과 창고시설로 건축되고 오는 7월 초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신청사는 현재 경기도 용인 신갈 소재 장치장과 비교해 전체 면적이 약 2배에 달한다. 특히 현재 서울세관 이사화물과에서는 45피트 컨테이너반입이 제한됐으나 이전 후에는 제한이 풀리게 된다.

이사화물은 주요 권역별로 서울·인천·용당·대전 등 이사자가 희망하는 세관에서 통관할 수 있으며 운송업체 위임 등 대리통관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청사는 교통·물류거점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이사자의 접근성이 더욱 증대될 뿐 아니라 운송업체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이라며 “업체의 이용건수가 전년도 월평균 262건에서 710건으로 늘어나 물량이 약 3배 증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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